당당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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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혈액검사 결과로 알아보는 당뇨 진행 상황당당한 생활 2021. 10. 22. 00:12
안녕하세요, 드니아빠입니다. 오늘은 세번째 혈액검사 결과가 나와서 당뇨 진행 상황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이제 슬슬 매일 4번씩 혈당 검사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만, 손끝에 자잘한 상처들이 매우 많아서 손가락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손가락아 미안해) 당뇨 치료제인 인슐린 주사를 꾸준히 투여하고 식사량도 이전보다는 조절해서 인지 혈당이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대 의학의 힘이란!) 아주 가끔씩 과식을 해서 혈당이 높게 나오기도 하지만, 당뇨 환자가 아닌 분들도 과식을 하게 되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수치 입니다. 세번째 혈액 검사결과를 보기전에 첫번째, 두번째 혈액 검사를 보고 오시면 당뇨 상황이 얼마나 변했는지 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눈여겨 보셔야 할 수치는 아무래도 당화혈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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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병원비 실제 청구서, 23시간 입원하고 1800만원 이라고?당당한 생활 2021. 8. 19. 02:17
안녕하세요, 드니아빠 입니다. 2021.06.23 - [당당한 생활] - 당뇨 그 서막, 긴박했던 24시간 - 미국 당뇨 체험수기 01 당뇨 그 서막, 긴박했던 24시간 - 미국 당뇨 체험수기 01 안녕하세요, 드니아빠입니다. 오늘은 2021년 6월 16일에 저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이 이야기에는 당뇨 판정과 치료, 미국 병원 ER(응급실), Observation Room(관찰실)의 경험이 househusband.tistory.com 오늘은 미국 응급실에 들어가면 얼만큼의 병원비가 청구되는지 저의 실제 청구서를 가지고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병원비 금액은 정말 상상이니까 놀라지 말고 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6월 혈당 측정기를 통해 측정한 혈당수치가 무려 472가 나와서 응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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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뇨병 전문 영양사와의 상담 후기와 미국식 당뇨식단 플랜당당한 생활 2021. 8. 5. 03:07
안녕하세요, 드니아빠입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만난 미국 당뇨병 전문 영양사와의 상담 후기를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한달 반동안의 당뇨 생활을 업데이트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약이 아침 일찍이라 부지런히 서둘러서 스토니브룩 대학 병원에서 운영하는 당뇨센터로 향했습니다. 스토니브룩 대학병원 당뇨 센터 홈페이지 Stony Brook Diabetes Center | Stony Brook Medicine www.stonybrookmedicine.edu 아침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접수 창구에 이름을 말하고 대기실에 앉아있으니, 곧 오늘 저의 당뇨 영양을 교육시켜주실 Elissa Feldman(RDCDN, CDCES, Outpatient Diabetes Educator and Clinical Nutr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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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혈액검사 결과로 알아보는 당뇨 진행 상황당당한 생활 2021. 7. 11. 08:15
안녕하세요, 드니아빠입니다. 오늘은 당뇨 판정 받은 후 25일째 되는 날입니다. 지난 6월 31일 당뇨 판정 후 처음으로 피검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가 나와서 오늘 이렇게 포스팅을 해봅니다. 6월 16일 당뇨를 판정받고 17일부터 제 생활은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일단 의사선생님으로부터 체중 감량을 강력하게 요구 받았고 목표 체중은 매 3개월마다 현재 체중의 10% 감량입니다. BMI 수치 차트를 뚫고 나가는 높은 수치도 한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알맞게 식사를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식사 패턴은 음식의 양과 질보다는 과도한 탄산음료 섭취과 쥬스 섭취에 있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17일 이후에는 설탕이 과하게 든 음료와 이별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시중에는 0 칼로리의 음료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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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아빠의 혈액 검사로 알아보는 당뇨 진단당당한 생활 2021. 7. 1. 23:17
안녕하세요, 드니아빠입니다. 오늘은 저의 혈액 검사 결과를 토대로 의사 선생님이 왜 저를 응급실에서 24시간 집중 관리를 받아야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당뇨 진단 미국당뇨병학회에서는 45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당뇨병 선별검사를 위한 혈당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정상이면 매 3년마다 검사를 받아야 하며, 45세 이전이라도 당뇨병 발생의 위험인자(비만, 임신성 당뇨병, 고혈압, 이전검사에서 당뇨병 전단계로 나온 경우)가 있으면 매년 혈당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혈당 검사 (glucose) [정상치] 70~99 ㎎/ℓ 8시간 이상 공복 후 측정한 혈당이 126 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이 됩니다. 당뇨병의 증상이 없다면 한번 더 측정한 후 두 번의 결과를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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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그 서막, 긴박했던 24시간 - 미국 당뇨 체험수기 01당당한 생활 2021. 6. 23. 22:48
안녕하세요, 드니아빠입니다. 오늘은 2021년 6월 16일에 저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이 이야기에는 당뇨 판정과 치료, 미국 병원 ER(응급실), Observation Room(관찰실)의 경험이 담겨있습니다. 한 달전쯤인가부터 눈에 띄게 수분을 섭취하는 양이 늘었습니다. 기온도 높아지고 땀도 많이 흘려서 자연스럽게 수분 섭취량이 늘어난 것으로만 생각하고 별다른 생각없이 물과 음료의 양을 늘렸습니다. 하루에 355ml 탄산음료를 3-4캔을 마시는 건 일상이었고, 거기에 과일쥬스도 때때로 한 두컵씩 마실만큼 몸에서 끊임없이 수분을 요구하였습니다. 수분 섭취량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음식물 섭취량이 조금씩 줄어들었는데, 20여년전에 물을 자주 마시면서 하는 다이어트가 문득 생각나서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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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을 신고합니다.당당한 생활 2021. 6. 20. 13:18
안녕하세요, 드니아빠입니다. 오늘은 누군가에게는 정보가 되고, 누군가에겐 경각심을 일으키고, 누군가에겐 연민을 일으키고, 누군가에겐 비난을 받을지도 모를 그런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2021년 6월 16일 오후 6시 미국시간 "당뇨, Diabetes type 2 진단" 굳이 왜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어서 이 글을 쓰느냐라고 물으실 분이 계실텐데, 그건 제가 이 블로그를 통해서 스스로 긴장감을 유지하고 당뇨의 완치를 위해서 노력하기 위해서입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진단 후 며칠이 지난 지금 지난 삶에서 바꿔야 할 것들을 찾아가는 중이고 당뇨란 무엇이며, 어떻게 관리하며, 어떻게 하면 완치 될 수 있는지 열심히 공부를 하는 중입니다. 또한, 나에게 주어진 새로운 것들에 점차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