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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병원비 실제 청구서, 23시간 입원하고 1800만원 이라고?당당한 생활 2021. 8. 19. 02:17
안녕하세요, 드니아빠 입니다.
2021.06.23 - [당당한 생활] - 당뇨 그 서막, 긴박했던 24시간 - 미국 당뇨 체험수기 01오늘은 미국 응급실에 들어가면 얼만큼의 병원비가 청구되는지 저의 실제 청구서를 가지고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병원비 금액은 정말 상상이니까 놀라지 말고 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6월 혈당 측정기를 통해 측정한 혈당수치가 무려 472가 나와서 응급 치료를 받았습니다. 건강 검진을 위해 찾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당장 응급실로 가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앞뒤 가리지 않고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응급실과 관찰실에서 하루 동안 혈당을 낮추기 위한 치료를 받으며 혈당이 일정수준 떨어진 뒤에야 퇴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병원비 청구서가 왔고, 금액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미국 병원비, 어마어마 하다는 소문만 들었지 이렇게 직접 청구서를 받고보니 손이 덜덜 떨렸습니다.
그럼 같이 청구서를 확인해보시죠.>>>>> $15,219 <<<<<
2021년 8월 18일 환율 기준, 약 1781만원 입니다. 3번째 항목이 가장 많은 금액을 청구하였는데요, 23시간 관찰실을 이용한 금액입니다. 관찰실 사용료는 시간당 $402, 대략 47만원 입니다. 거기에 ED VISIT LEVEL 4는 응급실을 사용료입니다. 그외에 혈당을 낮추기 위해 투여한 각종 약물들이 청구되었고, 코비드 테스트 비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저는 보험회사에서 병원비 전부를 병원에 지불하고, 제가 내야할 부담금 $100 만 보험회사에 지불하면 됩니다. 미국에 살면서 보험없이 병원가면 재산 탕진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미국에서 보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한번 아프면 그동안 아낀 보험료 한번에 다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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