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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니아빠의 혈액 검사로 알아보는 당뇨 진단
    당당한 생활 2021. 7. 1. 23:17

    출처:https://www.hormonesmatter.com/

     

    안녕하세요, 드니아빠입니다.

     

    오늘은 저의 혈액 검사 결과를 토대로 의사 선생님이 왜 저를 응급실에서 24시간 집중 관리를 받아야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당뇨 진단

    미국당뇨병학회에서는 45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당뇨병 선별검사를 위한 혈당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정상이면 매 3년마다 검사를 받아야 하며, 45세 이전이라도 당뇨병 발생의 위험인자(비만, 임신성 당뇨병, 고혈압, 이전검사에서 당뇨병 전단계로 나온 경우)가 있으면 매년 혈당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혈당 검사 (glucose)

    [정상치] 70~99 ㎎/ℓ 8시간 이상 공복 후 측정한 혈당이 126 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이 됩니다. 당뇨병의 증상이 없다면 한번 더 측정한 후 두 번의 결과를 보고 판정을 내리는 것이 정확합니다. 공복혈당이 100-125 mg/dl 사이로 나온다면 이것도 정상이 아니고 공복혈당장애(impaired fasting glucose)로 분류합니다. 이는 당뇨병 전단계 또는 당뇨병이 생길 위험도가 높은 상태인데 그 위험도는 공복혈당장애가 있는 사람이 1년이 지나면 약 10%에서 당뇨병이 생긴다고 합니다. 출처:대한진단검사의학회

     

    수치가 무려 220 ml/dL

     

    응급실에 들어가자마자 채취한 혈액의 제 혈당 수치 입니다. 정상 범위를 3배 이상 윗도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 수액을 2L를 혈액에 바로 투여하였습니다. 묽어져라 묽어져라 얍!

     

    당화 혈색소 검사 (HbA1c)

    [정상치] 4.8-5.6% 당뇨환자 혈당치의 장기간 조절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검사로서 최근 3개월 동안의 혈중 평균 혈당 농도를 반영합니다. 공복상태 혈당과는 달리 식사와 관계없이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최근 수개월동안 혈당 조절이 잘되고 있는지를 알아 보는 지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7% 미만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 검사는 당뇨병 치료 중인 환자의 혈당 조절 상태를 판정하는 것이므로 이 검사만으로는 당뇨병이라 판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당뇨병의 진단은 다른 검사 결과들과 종합해 내려집니다. 이 밖에 신부전에서도 높은 수치를 나타냅니다. 또, 당뇨병이나 신부전 등의 병이 없는데도 높은 값이 나오는 경우는 이상 헤모글로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낮은 수치를 나타낼 때는 적혈구의 수명이 짧아지는 용혈성 빈혈이나 인슐린종 등이 의심됩니다. 출처:대한진단검사의학회

     

    수치가 무려 11.1%

     

    저의 당화 혈색소 검사결과는 정상치의 2배에 이르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개월동안의 평균 혈중 혈당 수치인데 이 수치를 통해 제 혈액안의 당이 얼마나 높에 유지 되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피가 아주 달달하겠어.

     

     

    그외에 당뇨병이 의심되거나 있으면 확인해보는 검사

    [간기능 검사] AST, ALT, Total bilirubin

    당뇨병환자의 약 50%에서 지방간이 동반됩니다. 지방간은 특히 비만한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환자에서 흔합니다. 지방간은 적극적인 체중조절 및 운동요법을 통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으므로 매년 간기능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 당뇨병을 잘 조절하면 지방간은 저절로 좋아집니다. 출처:대한진단검사의학회

     

    ALT, AST 모두 정상 범위 밖
    정상범위

    AST, ALT 두 수치 모두 정상 범위를 한참 벗어난 수치. 초고도비만으로 인해서 지방간이 매우 의심되는 수치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체중을 줄여야. 의사 선생님이 3개월동안 몸무게의 10%씩 감량하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제 체중에 10%면 쉽지 않은 무게라고 일단 알려드리겠습니다.

     


    [신장기능 검사] BUN, creatinine, Urinalysis(소변검사)

    당뇨병성 신증의 초기 검사로서 단백뇨에 대한 검사를 합니다. 신증은 당뇨병 환자의 전반적인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이며, 단백뇨가 있는 인슐린 비의존형 환자는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 또한 증가 합니다. 따라서 당뇨병으로 진단되면 혈액검사와 소변 검사를 실시하여 신장기능을 평가 하여야 합니다. 출처:대한진단검사의학회

     

    정상범위
    비정상 당 수치 검출

     

    불행중 다행인가요? 신장기능은 정상입니다. 소변검사 결과는 너무 길어서 첨부하지는 않겠지만 당(glucose) 레벨이 비정상으로 검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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