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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얼큰 샤브샤브인가 육개장인가? 등촌샤브샤브st집밥 드니선생 2021. 6. 1. 09:46
안녕하세요, 드니아빠입니다.
아침부터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는데, 드니엄마가 한마디를 합니다.
"등촌샤브샤브가 먹고 싶어."
문제는 제가 등촌샤브샤브를 먹어본 기억이 존재하질 않으니 당연하게도 무슨 맛인지 모른다는 겁니다. 그래서 폭풍 검색에 돌입합니다. 그리고는 한가지 결론에 도달합니다.
얼큰 개운 미나리
이 3개의 키워드가 등촌샤브샤브의 특징이라는 것을 모든 후기에서 말하고 있었습니다. 매운 양념장을 풀어서 빨간국물에 먹는 샤브샤브 였네요. 너무 일을 크게 벌리긴 싫으니 마트에서 들려 구색을 갖출 최소한의 채소들을 구입하였습니다.
단, 미나리는 꼭! 사셔야합니다. 그리고 나머진 취향껏 구매하면 되겠죠?
본격적으로 만들어 봅시다. 오늘만든 얼큰 양념장 레시피는 하단에 있습니다!
다 먹고 다음날 죽을 만들기 위해 국물 맛은 봤더니.. 소고기 향을 진하게 품은 육개장이 되어버렸습니다.
계란하나 풀어서 죽을 만들었는데, 냄새에 그만 이성을 잃고 사진 한장 찍지 못하고 다 먹어버렸습니다.
한끼 식사평
얼큰 개운한 샤브샤브도 제대로 즐기고, 다음날 담은 육수는 육개장이 되어버리는 마법의 한끼
드니엄마가 만족했으면 난 그것만으로 만족얼큰 양념장 레시피 (육수 1.8리터기준)
고추장 1 큰술
고춧가루 3 큰술
간장 2 큰술
다진마늘 2 큰술
소금 1 작은술
후춧가루 1 작은술
타이고추 5개(잘게부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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