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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ther's Day 생애 첫 양키스 스타디움
    미국생활 2021. 6. 21. 13:47


    안녕하세요, 드니아빠입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일년에 단 하루! 아빠들을 위한 날! Father's Day! 에 아주 특별한 곳을 가족과 함께 방문하고 왔습니다. 미국 야구 메이저리그의 가장 큰 구단중에 하나인 뉴욕 양키스의 홈 구장인 양키스 스타디움을 방문하였습니다.

    양키스 경기는 가격대가 높고 또 매우 멀기 때문에 언젠가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안가고 있다가 며칠전 지인으로부터 표 4장을 선물받아서 갑작스런 방문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4살과 11개월인 아들 둘을 데리고 긴 여정을 떠나기란 쉽지않고 또 제대로 관람을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되었는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기회가 아니면 기약이 없기 때문에 굳은 의지를 가지고 뉴욕 양키스 경기를 관람하러 가게되었습니다.

    1시간 30분을 달리고 달려서 드디어 양키스 스타디움 안내판 등장

    주차앱으로 미리 구입해 놓은 주차장! 여기서 양키스 스타디움까지는 걸어서 5분!
    *발레 주차장이라서 차를 맡길때 내릴때 팁을 주셔야 합니다. 저는 각 3불씩 드렸습니다.

    주차장에서 가장 먼저 보인 6번 게이트! 웅장합니다

    우리 티켓의 입장 4번 게이트, 간단한 소지품 검사와 보안 검색대를 지나, 티켓을 스캔하고 입장
    *티켓마다 입장 게이트가 정해져 있습니다. 2번 게이트는 모든 티켓 입장 가능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걸 처음본 둘째의 어리둥절한 모습이 귀여워서 투척

    4번 게이트를 지나 복도 끝에 보이는 풍경!

    홈플레이트 뒤쪽에서 경기를 준비를 중인 모습을 찍었습니다. NY로고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우리 자리에서 본 필드샷. 223구역 18줄 12부터 15석

    오른편 샷!

    와이드하게 담은 경기 시작! 1번 타자가 들어서는 모습입니다.

    음식 사러 가면서 찍은 중견수쪽 외야에서 찍은 전경입니다.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야구장에 오면 빼먹을 수 없는게 음식이죠! 그래서 찾은 맛집! 로벨스(Lobel's of New York)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뉴욕에서 60년넘게 운영되고 있는 맛집의 야구장 입점 버전입니다.
    메뉴는 코로나 이전에는 더 다양한데 지금은 시그니쳐 샌드위치와 햄버거, 치킨 샌드위치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원래 저기 쇼케이스에 고기가 잔뜩 쌓여 있어야 한다는데 ㅠㅠ 코로나 때문에 없답니다

    출처:https://www.lobels.com/blog?pagenumber=33

    너무 허겁지겁 먹었다기보단, 버거를 사들고 가는 동안 저 고기에 나온 육즙이 빵을 다 적셔버려서 너무 볼품이 없어졌습니다. 육즙이 너무 많이 흘러 나와서 번이 다 망가지긴 했지만 고기 자체는 매우 훌륭한 맛!
    그리고 하나 더 사온 햄버거는 아주 정직한 햄버거 맛이었고 사이드로 준 특제소스(와사비가 들어간 마요네즈계열 소스)와 먹으니 더욱 풍미가 살아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햄버거를 더 추천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관람이여서 6회초 오클랜드의 공격이 끝나기전에 집으로 향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가족과 함께한 시티 외출이었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최고의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늘 티켓을 선물해준 퐄찹님에게 무한한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양키스 스타디움 방문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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