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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연회비 550불 내는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는 이유?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 American Express Platinum Card 1편
    미국생활 2021. 6. 2. 12:47

    연회비 550불에 빛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플래티넘 카드

     

    안녕하세요, 드니아빠 입니다.

     

    오늘은 자기 합리화를 더 강하게 하기 위해 쓰는 포스팅입니다.

     

    한국에서는 흔치 않지만 미국에 지내다보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이하 '아멕스') 카드에 대해서 자주 접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아멕스카드라고 해서 뭔가 했었는데, 그게 바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인거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로고

     

    이런 파란 로고가 카드 우측 하단에 붙어 있으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입니다.

     

    그런데 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라인업 중에 연회비 550불 이라는 어마어마한 거금을 내며 사용하는 카드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연회비 5만원만 넘어도 안만들 텐데, 10배가 넘는 수준의 카드를 제가, 대체 왜 사용하는지 오늘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단점과 이 카드를 만들지 말지 망설이는 이유는 단하가지 입니다!

    그것은

     

    ! 연.회.비 5.5.0.불 !

     

    다른 단점은 존재하질 않습니다. 그저 연회비가 이 카드를 만드는데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그럼 드니아빠는 왜! 왜! 왜! 이 어마무시한 연회비를 내면서 이 카드를 가지고 있는지 자기 최면을 걸어보기위한 장점을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한 매우 주관적인 이야기들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1. 2016년 그 해 여름 - 긴급출동 서비스(지금은 없어진 혜택)

    아래 두 사진이 설명해주겠지만, 차가 침수되어 폐차를 하였습니다. 차가 저리 침수되어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렉카를 부를려고 했는데, 저 날 저렇게 폭우가 쏟아지면서 보험회사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렉카들이 출동을 떠났고, 보험회사로부터 하루이상 기다려야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그때,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의 혜택중에 렉카를 부를 수 있는 긴급 출동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전 긴급 출동 서비스에 연락을 했고, 아멕스는 렉카를 수배해서 2시간만에 달려와 주었습니다. 1년에 2회, 반경 16km(10마일)까지 무료로 토잉을 해주는 혜택이었는데, 아멕스가 아니었다면 도로 한복판에 덩그러니 차를 둔채 아무것도 못할 뻔한 기억이 있습니다.

    침수 되어버린 코붕이ㅠㅠ
    코붕이의 현세에서의 마지막 모습

     

    2. The Centurion Lounge 와 공항라운지

    카드 혜택을 통해서 공항에있는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을 떠나고 크레딧카드들의 혜택에 대해서 모를때에는 어떻게든 최저가 항공표를 구매해서 여행을 다녔습니다. 라운지는 대한항공을 통해서 비즈니스석 이상을 구매한 고객들한테만 제공하는 그런 특급서비스 인줄로만 알았는데, 아멕스 플래티넘은 저에게 라운지 이용이라는 신세계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멕스 플래티넘 전용 라운지인 The Centurion Lounge에서의 경험은 여타 다른 일반 라운지와는 다른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게다가 인천공항의 맛집 '마니티 부페'를 경험한 것은 정말 공항에서 즐긴 최고의 식사가 였고, 이 모든 것이 무료였다는 것에 한 번더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One more thing, 아이를 데리고 공항을 이용할 떄, 라운지에서 쉴 수 있고, 배도 채울 수 있고, 샤워까지 할 수 있는 경험은 연회비가 전혀 아깝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두번 방문 했던 휴스턴 센트리온 라운지 사진출처:loungereview.com
    식당아니고 라운지, 맛집 라운지의 대표 '마티니' in 인천공항

     

    3. 2019년 겨울, Fine Hotels and Resorts (FHR)

    2019년 1월, 드니엄마의 취업 인터뷰를 위해서 필라델피아를 갔었습니다. 인터뷰 동안에는 지역에 멀리 떨어진 호텔에서 렌트카로 이동하며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마지막날은 수고한 드니엄마를 위해서 FHR 서비스를 통해서 시내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을 예약하였습니다. 최저가의 호텔보다 1박에 200불정도 더 비쌌지만, 그래도 수고한 드니엄마에게 작은 선물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FHR통해서 예약을 했다는 이유로 룸 업그레이드를 받아 호텔 최상층 -1 층에 위치한 전망 좋은 룸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FHR 통해서 받은 호텔 식당 바우처로 다음날 아침 매우 고급진 조식(100불 상당의)까지 무료로 하였습니다.

    FHR 의 기본 혜택들(호텔마다 다름)

     

    4. 휴대전화 보험

    최근에 아멕스 플래티넘에 휴대전화 보험이 추가 되었습니다. 보험이 생긴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용하던 아이폰이 고장났습니다. 아멕스에 연락을 하였고, 간단한 서류 몇장과 함께 2주 뒤, 휴대전화 수리비용이 체크로 날라왔습니다. 

    아멕스 휴대전화 보험을 통해 새로 태어난 아이폰 7

     

    지금까지 제가 아멕스 플래티넘을 통해 얻은 베네핏을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몇개 살펴보았습니다.

    이 경험들은 금전적으로 환산하기 어려운(휴대전화 보험을 제외한) 경험인 만큼, 이 만큼의 혜택이 550불이라는 거대한 연회비를 상쇄할만큼 좋은지는 독자 어려분들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조금 길어졌는데, 다음 2편에는 현실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금전적인 혜택을 통해서 연회비를 얼만큼 차감할 수 있는지 알아보면서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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