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대 입학, 2차 에세이(Secondary Essay)란?

안녕하세요, 드니아빠입니다.

 

오늘은 미국 의대 입시의 또 하나의 큰 벽, 2차 에세이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2차 에세이는 AMCAS를 통해서 의대 입학 원서를 제출한 후에 지원한 학교에서 지원자의 서류를 보고 관심이 있으면 추가적인 에세이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미국 입시를 알아가면 알 수록 정말 끝이 없고 힘들다는 것이 느껴지는 순간인데요. 만약 10개의 학교에서 2차 에세이 제출을 요구 받게 된다면 최소 30개의 추가 에세이를 짧은 기간안에 제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학교마다 질문이 비슷할 수도 있지만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고, 사회이슈에 대한 에세이(특히, 올해는 코비드19에 관한 에세이)가 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하지만 원서 접수시에 제출 했던 자기 소개서 보다는 길이가 대부분 짧은 경우가 많고, 비슷한 질문에 대해서는 재활용도 가능한 점은 약간의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재활용 할때는 학교 이름을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저도 20여년전 대학 수시 입학을 준비할때 학교이름을 제대로 바꾸지 않아서 서류 광탈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럼 어떤 에세이 질문들이 주로 나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왜 우리학교인가? 우리학교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2. Gap Year 설명하기.

(※ Gap Year란? 우리나라의 재수생처럼 고등학교 졸업후에 바로 대학을 가지 않고 고등학교 졸업후 대학입학까지 중간에 비어있는 1~2년정도의 기간을 의미합니다.)

 

3.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과 그 일 통해 배운점

 

4. Diversity Essay (가장 어려운 주제지만 가장 흔한 주제)

 

5. 의과대학에 물어보고 싶은 것 (질문 에세이)

 

2021 한정:

COVID19 방역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더 나은 방역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하시오.

 

이  외에도 다양한 질문들이 학교별로 나올 수 있고, 학교를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몇몇 학교에서 올해는 코로나 관련한 질문이 꼭 집어서 나왔습니다. 최근 2년간 의료계와 뗄 수 없는 주제이기 때문에 이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이 가진 생각과 학교가 추구하는 방향이 같거나 비슷한지 알아보기 위함인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2차 에세이에 관한 자료가 더 모아지면 2차 에세이를 준비하는 방법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