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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어학연수 '날씨' 가 제일 중요한 이유!
    미국생활 2021. 5. 14. 05:52

     

    안녕하세요, 드니아빠입니다.

     

    미국에 지내다보니 한국에 계신 친인척분들이나 친구들이 어학연수 or 유학에 대해 많이들 물어봅니다.

    물론 유학원이나 검색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도 있지만, 현지인의 생생한 경험을 들어보는 것 만큼 좋은 것은 없지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어학연수 지역 선정시 고려해야하는 것중에서 드니아빠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을 알려드립니다. 

     

    한국은 4계절이 뚜렷하기 때문에 본인이 좋아하는 계절이 있습니다.

    미국은 한반도와는 달리 매우 큰 대륙입니다. 미국도 4계절이 존재하지만, 지역마다 다른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학생들이 가장 많이 가는 지역 위주로 지역별 기후특성에 대해 알아볼게요.

     

    북동부의 대표격인 뉴욕보스턴 지역은, 한국처럼 4계절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두 도시 모두 1년내내 서울과 비슷한 기온을 유지합니다. 다만, 비가 연중 고르게 내리고, 겨울에는 서울보다 눈이 많이 내립니다.

     

    뉴욕과 보스턴에서 지낸다면 날씨때문에 힘들 일은 잘 없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이 싫다면 북동부 지역은 잊어주세요.

    One brave soul builds a snowman in Times Square Saturday night. Yana Paskova/Getty Images 출처:MIC.com

     

    서부의 대표인 캘리포니아는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서 생활환경이 좋은 주입니다.

     

    캘리포니아는 어찌보면 비 없는 봄과 여름만 있는 한국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을 낙엽의 낭만과 겨울의 눈내리는 밤을 생각한다면 캘리포니아는 잊어주세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Photo by Maarten van den Heuvel on Unsplash

     

    중부의 제 1 도시 시카고도 한국처럼 4계절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시카고는 서울과 거의 똑같은 계절변화를 보이지만, 내륙특성상 겨울에 바람이 매우 거세게 불기 때문에 체감 기온이 매우 낮습니다. 바람의 도시(Windy City)라는 별명을 가진 만큼 겨울에 추운게 싫은 분이라면 시카고는 잊어주세요.

    Navy Pier, Chicago

     

    북서부의 최대 도시인 시애틀은, 기후는 온화하지만 가을부터 겨울내내 비가 잦습니다.

     

    캘리포니아 지역보다도 더 나은 온화한 기온을 가지고 있지만, 고위도(해가 짧음)+비(가랑비) 콤보로 가을과 겨울에는 해를 만나기 힘들만큼 조금은 우울한 날씨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고의 여름 3개월을 보내기 위해 9개월을 우울하게 지낸다는 농담이 있을만큼 비가 싫거나 화창한 날씨가 필요한 분이라면 씨애틀은 잊어주세요.

    시애틀 스카이라인 Photo by Thom Milkovic on Unsplash

     

    지금까지 미국 어학연수 대표 도시의 날씨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드니아빠는 항상 첫질문으로 "어떤 날씨를 싫어하니?" 라고 묻습니다. 대부분 자기가 좋아하는 취향의 날씨가 있고 싫어하는 날씨를 말하죠. 그리고 우리 대부분은 한번도 4계절중 특정 계절이 길거나, 짧거나, 더 뚜렷하거나, 덜 뚜렷한 날씨를 체험하지 않기 때문에 잘 와닿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조금이라도 싫어하는 계절이 길게 지속되는 곳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된다면 즐거움이 덜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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