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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을 준비하다가 공을 치면 어떻게 될까요? 멀리건 가능?골린이의 골프 생활 2021. 7. 24. 13:40
안녕하세요, 드니아빠입니다.
오늘은 골프중계를 보다가 엄청 신기한 장면이 나와서 공유를 해보고 싶어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아래 영상을 보고 와주세요.
시니어 대회에 참가한 선수, 마이클 캠벨이 본인의 티샷을 준비하면서 연습스윙을 하려했는데 그만 자신의 볼을 치고 말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티샷을 준비하였습니다.
공을 치면 무조건 1타라고 알고 있었는데, 무언가 이상해서 규정집을 찾아보았습니다.
USGA(United States Golf Association) 규정집 Rule 6.2b(5) and 6.2b(6) 에 따르면
“When you are playing a ball from the teeing area, the ball is not in play until a stroke is made at it. This means that when your ball is teed or on the ground in the teeing area and you make a practice swing that accidentally strikes and moves the ball, you have not made a stroke or moved a ball in play. The Rules allow you to simply re-tee that same ball or another ball without penalty.”
"티샷 영역에서 공을 칠 때는 스트로크가 나올 때까지 공이 플레이되지 않는다. 티샷 구역에서 공이 티 위나 바닥에 있는데 실수로 공을 치고 연습스윙을 했을 때 스트로크를 하거나 공을 플레이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규정상 페널티 없이 티샷을 다시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합법적인 멀리건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규정입니다. 티 박스에서는 혹시나 연습스윙을 하다가 공을 치게 된다면 위의 규정을 근거로 멀리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규정은 티박스에서 하는 티샷 한정이고, 이미 플레이가 된 볼, 즉 티박스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위의 규정을 근거로 샷을 다시 할 수 없습니다!
2019년에도 똑같은 일이 발생했는데 아래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선수의 당황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프로들도 수십만번도 더했을 티샷 준비를 이렇게 실수 할 수도 있는게 골프라는걸 요즘 연습을 하면서 부쩍 느끼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좋은 스윙을 배운후에 공개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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